탁송과 대리운전을 병행하며 위패드 장비를 사용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원주에서 탁송을 시작한 허인회(40) 입니다.
탁송과 대리운전을 함께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탁송이 끝난 뒤 다음 콜을 잡기 위해 어떻게 이동할 것인가?”
탁송은 차량을 목적지까지 가져다준 뒤에는 기사 본인이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원주를 출발해 수원, 용인, 이천, 여주 같은 지역으로 이동하다 보면 차량을 인계한 뒤 다음 콜을 잡을 수 있는 장소까지 다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동시간과 비용이 계속 발생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인 이동수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위패드 장비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탁송과 대리운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탁송기사는 차량을 내려놓은 순간부터 다시 이동해야 한다
일반적인 운전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일이 끝납니다.
하지만 탁송은 조금 다릅니다.
차량을 인계하고 나면:
- 다음 탁송 콜을 찾으러 이동하거나
- 버스터미널로 이동하거나
- 대리 콜이 많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 원주로 복귀할 교통편을 찾아야 합니다.
즉, 차량을 내려놓는 순간부터 다음 이동이 시작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지방이나 외곽 지역에서는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가까운 거리라도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이동시간을 줄이는 것이 곧 운행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만 이용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버스는 가장 편하고 확실한 이동수단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탁송기사 입장에서는 단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을 인계한 장소에서 버스터미널까지 3~5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가정하면, 걸어가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버스를 기다리면 또 시간이 필요합니다.
택시를 이용하면 빠르지만 짧은 거리에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루에 이런 이동이 여러 번 반복되면 교통비가 생각보다 많이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이동비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다음 콜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위패드 장비가 도움이 되는 순간
위패드 장비를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체감한 부분은 짧은 거리 이동입니다.
예를 들어 차량을 인계한 장소에서:
- 다음 콜을 잡을 수 있는 곳
- 버스터미널
- 대리운전 대기 지역
- 버스 정류장
등으로 이동해야 할 때 유용했습니다.
특히 몇 km 정도의 애매한 거리가 가장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걸어가기에는 너무 멀고 택시를 타기에는 아까운 거리라면 위패드 장비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용절감효과)
탁송과 대리운전을 연결하는 역할
제가 위패드 장비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이동수단이 필요해서만은 아닙니다.
탁송과 대리운전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원주에서 수도권으로 탁송을 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차량을 인계한 뒤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수도권에서 대리 콜을 추가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리 콜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위패드 장비를 이용하면 이런 중간 이동시간을 줄이면서 다음 운행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결국 탁송과 대리운전을 별개의 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동 동선 안에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원주로 복귀할 때도 활용한다
원주에서 탁송을 시작하면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차량을 인계한 뒤 원주까지 바로 돌아오는 과정입니다.
이때 저는 목적지를 한 번에 원주로 잡기보다는 원주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다음 콜과 복귀 교통편을 함께 확인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 → 여주 → 이천 → 원주
처럼 원주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할 수 있다면 복귀가 훨씬 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패드 장비를 이용하면 터미널이나 대리 콜 대기 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비가 있다고 무조건 타는 것은 아니다
위패드 장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든 거리를 장비로 이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상황에 따라 이동수단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리가 너무 멀거나 도로 환경이 좋지 않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반대로:
- 가까운 거리
- 이동할 장소가 명확한 경우
-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시간이 긴 경우
- 다음 콜을 빨리 잡아야 하는 경우
에는 장비를 활용합니다.
결국 장비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간과 비용을 비교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게와 충전은 단점이다
위패드 장비가 편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직접 가지고 다녀보니 가장 크게 느껴지는 단점은 무게와 관리였습니다.
탁송 자체가 이동이 많은 일인데 장비까지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짐이 늘어납니다.
또한 배터리 충전 상태도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
- 장비 배터리 확인
- 이동 예정 지역 확인
- 충전 가능 여부 확인
정도는 미리 체크하려고 합니다.
평균 완충시 2일 반정도 탈수있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여유있게 충전가능합니다)
장비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편한 것은 아니고, 그만큼 관리해야 할 부분도 생긴다는 것입니다.
대리운전까지 병행하면서 활용도가 더 커졌다
처음에는 위패드 장비를 탁송 후 이동용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리운전까지 함께 하면서 활용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대리운전은 콜이 있는 위치와 실제 대기하고 있는 위치가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
콜이 없는 곳에서 계속 기다리기보다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콜을 찾아보는 것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이동수단이 있으면 선택할 수 있는 지역이 넓어집니다.
즉, 위패드 장비가 있다고 해서 콜이 더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콜을 잡기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비가있으면, 이동반경을 10~15km까지 할수있다.
뚜벅이하시는분들 아시겠지만 1km이상 가는거도 굉장히 체력소모가있습니다.
결국 시간도 수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탁송과 대리운전을 병행하면서 가장 크게 바뀐 생각은 이동시간도 비용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걸어서 40분 걸리는 거리를 장비로 10~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면, 단순히 25~30분을 절약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 다음 콜을 검색하거나
- 대리 콜을 기다리거나
- 버스 시간을 확인하거나
- 식사를 하거나
-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절약한 시간이 다시 수익이나 체력 관리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패드 장비를 단순한 이동수단이라기보다 탁송과 대리운전을 이어주는 작업 장비에 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장비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현재는 장비를 사용할 때도 무조건 빠르게 이동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이동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 보행자가 많은 지역
- 비가 많이 오는 날
-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곳
- 야간 시야가 좋지 않은 지역
에서는 무리해서 장비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탁송과 대리운전으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그동안 벌어놓은 수익보다 훨씬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탁송과 대리운전을 함께 하면서 위패드 장비를 사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합니다.
차량을 내려놓은 뒤 다시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탁송기사에게 이동은 업무의 일부이고, 그 이동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곧 운행 효율과 연결됩니다.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 짧은 거리 이동시간 단축
- 택시비 절약
- 다음 콜을 잡을 수 있는 이동 범위 확대
- 탁송과 대리운전의 동선 연결
- 원주 방향 복귀 과정에서의 활용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비의 무게와 충전 관리라는 단점도 있지만, 저처럼 원주를 출발점으로 탁송을 하고 수도권에서 대리운전까지 병행하는 방식에서는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장비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제 운행을 하면서 위패드 장비를 언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반대로 장비를 가져갔지만 사용하지 않았던 경우는 언제였는지까지 솔직하게 기록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