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장 -탁송 후 대리운전 콜을 기다릴 때 좋은 대기 장소 고르는 방법-

 

   탁송 후 대리운전 콜을 기다릴 때 좋은 대기 장소 고르는 방법







안녕하세요. 원주에서 탁송을 시작한 허인회(40) 입니다.

탁송을 하면서 대리운전까지 병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차량을 인계하고 나면 바로 다음 대리 콜을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 곳에서나 기다린다고 콜이 들어오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기다리면 콜도 많이 들어오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러 지역을 다녀보니 단순히 사람이 많은 곳보다 대리 콜이 발생하는 위치와 내가 다음에 이동해야 할 방향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주변의 콜 발생 지역

탁송 차량을 인계한 뒤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현재 위치 주변에서 대리 콜이 어느 방향으로 많이 발생하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수원에서 차량을 인계했다고 해서 무조건 인계한 장소에서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을 살펴보고:

  • 상권이 형성된 지역 (번화가 사람들이 퇴근 후 많이 밀집되는곳을 말한다)
  • 음식점이 밀집한 곳 (시청부근이나 공공기관 부근)
  • 술집이 많은 지역 
  • 대형 아파트 단지 (아파트가 많은곳 인구밀집된곳이 콜발생 확률이 높다)
  • 유흥시설이 많은 지역 (인간의 필수 요건이기에....)

등을 확인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직장인과 식사·술자리 이용객이 많은 지역에서 대리 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변 상권을 파악하는 것 자체가 대기 장소를 선택하는 기준이 됩니다.


2. 무조건 번화가로 이동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처음에는 대리 콜을 많이 받을 생각으로 무조건 번화가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번화가라고 해서 항상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 지역은:

  • 차량 이동이 복잡하고
  • 주차가 어렵고
  • 다른 기사들도 많이 모여 있을 수 있으며 (경쟁이 심하다)
  • 콜이 발생하더라도 픽업 장소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번화가 바로 한가운데보다 접근하기 편한 주변 지역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음식점이 밀집한 상권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도 차량과 보행자 이동이 편하고 콜이 발생하는 지역과 가까우면 충분히 좋은 대기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3. 주차할 곳이 있는지가 생각보다 중요하다

대리운전 콜을 기다릴 때 의외로 중요한 것이 차량을 안전하게 세워둘 수 있는 장소인지입니다.

콜을 기다린다고 도로 가장자리에 아무렇게나 정차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 공영주차장
  • 주차가 가능한 상가 주변
  • 합법적으로 정차할 수 있는 공간
  • 편의점이나 카페 주변의 적절한 주차 공간

등을 먼저 확인합니다.

대리 콜 하나를 더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차 때문에 불필요한 단속이나 사고 위험을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4. 대중교통이 연결되는 곳이면 더 좋다

탁송 후 대리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콜을 기다리는 것뿐만 아니라 콜이 없을 때 어디로 이동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기에서 30분 기다렸는데 콜이 없다면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

를 미리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지하철역이나 버스터미널, 주요 버스 노선이 가까운 곳이라면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습니다.

특히 원주로 복귀해야 하는 날에는 대리 콜을 기다리는 장소 자체가 복귀 동선과 연결되는지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5. 원주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콜인지도 확인한다

저처럼 원주를 출발지로 탁송을 하는 경우에는 대리운전 콜을 단순히 금액만 보고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서 대리 콜을 하나 잡았는데 목적지가 원주와 정반대 방향이라면, 운행을 끝낸 뒤 다시 원주 방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반대로:

수원(인계동) → 용인(수지구청, 처인구청, 기흥구청) → 이천( 중리동, 터미널부근, 부발) → 여주(터미널부근, 오학(현암동) → 원주(단계동, 단구동, 기업도시, 문막)

처럼 원주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할 수 있는 콜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대리운전 수입뿐만 아니라 다음 이동까지 함께 계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기 장소를 선택할 때부터 가능하면 원주 방향으로 연결되는 지역인지를 함께 생각합니다.


6. 시간대에 따라 좋은 장소가 달라진다

대리운전은 하루 종일 같은 장소에서 콜이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실제로 운행하면서 느끼는 것도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녁 18~20시

직장인 퇴근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이동량은 많지만, 본격적인 술자리 대리 콜이 많아지는 시간대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무리하게 한 장소에서 오래 기다리기보다 다음 이동 방향을 잡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편입니다.

20~22시

식사와 술자리가 본격적으로 끝나는 시간이 되면서 대리 콜을 확인하기 좋은 시간이 됩니다.

22시 이후

지역에 따라 대리 콜이 활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제가 원주 복귀를 생각할 때는 원주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콜이 있는지를 더욱 신경 쓰게 됩니다.

물론 지역과 요일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특정 시간대에 무조건 콜이 많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본인이 자주 다니는 지역의 패턴을 직접 기록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7. 카페나 편의점 근처가 의외로 편하다

대리운전은 콜이 바로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작정 차도 옆에서 기다리기보다는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가까운 곳을 선호합니다.

카페나 편의점이 가까우면:

  • 화장실 이용
  • 물이나 음료 구입
  • 간단한 식사
  • 휴대폰 충전
  • 잠깐 휴식

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탁송까지 하고 대리운전을 이어가는 날에는 체력이 이미 어느 정도 소모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기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도 중요합니다.


8. 위패드가 있으면 대기 장소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

제가 위패드 장비를 함께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대리운전 콜을 기다릴 때 반드시 상권 한가운데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더라도:

  • 콜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까지 이동하거나
  • 터미널까지 이동하거나
  • 다른 대기 장소로 이동하거나
  • 복귀 방향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패드를 사용하면서부터는 “현재 위치에서 콜이 들어오기를 기다린다”는 생각보다 “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9. 대기시간도 비용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대리 콜을 기다리면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시간을 너무 오래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장소에서 한 시간 동안 콜을 기다렸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 시간 동안:

  •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
  • 식사를 할 수도 있고
  •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 다른 콜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일정 시간 동안 콜이 없다면 대기 장소를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오래 기다리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내가 기다리는 시간이 수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결국 좋은 대기 장소는 ‘콜 + 이동 + 복귀’를 함께 봐야 한다

지금까지 운행하면서 느낀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것입니다.

대리 콜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장소는 아닙니다.

저에게 좋은 대기 장소는:

① 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②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고
③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고
④ 원주 방향 복귀까지 생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특히 원주를 기준으로 수도권까지 올라온 날에는 “콜이 하나 들어오느냐”보다 “그 콜 이후 어디로 이동하게 되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대기 장소를 선택하는 순서

현재는 대략 다음 순서로 생각합니다.

차량 인계

현재 위치 확인

주변 상권과 대리 콜 확인

원주 방향 이동 가능성 확인

주차 및 안전한 대기 장소 확인

콜 대기

일정 시간 콜이 없으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

이렇게 생각하면 단순히 한 자리에서 콜만 기다리는 것보다 하루 전체 동선을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마무리

탁송 후 대리운전을 병행하면서 알게 된 것은 대리운전은 콜을 잡는 것만큼 어디에서 기다리느냐도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은 곳이면 좋은 대기 장소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제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 대리 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지
  •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지
  •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한지
  •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좋은지
  • 원주 방향 복귀가 가능한지
  •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입니다.

특히 탁송과 대리운전을 함께 한다면 한 건의 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루 전체 이동 동선을 함께 계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아직 여러 지역을 경험해가는 과정이지만, 앞으로도 원주를 기준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오가면서 실제로 대리 콜이 잘 연결되는 지역과 대기하기 좋았던 장소들을 직접 경험하고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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