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전동스쿠터를 준비한 이유와 실제 기대 효과-

 

전동스쿠터를 준비한 이유와 실제 기대 효과





안녕하세요. 원주에서 활동을 시작한 탁송기사 허인회(40) 입니다.

탁송 일을 시작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했던 부분은 복귀 이동이었습니다. 차량을 목적지까지 전달하는 것보다, 그 이후에 다음 콜을 잡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금방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중교통만 이용하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움직여보니 버스 정류장이나 터미널까지 거리가 애매한 경우가 많았고, 그 이동 시간이 하루 전체 효율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걸어서 이동해봤다

수원이나 용인처럼 차량 이동이 많은 지역에서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 다음 장소까지 1~3km 정도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비용을 아끼려고 걸어서 이동해봤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면:

  • 체력 소모가 크고
  • 땀이 많이 나며
  • 다음 콜 확인에 집중하기 어렵고
  • 이동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짧은 거리라도 반복되면 피로감이 상당했습니다.


택시와 버스도 이용해봤지만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힘들어서 택시와 버스도 이용해봤습니다.

하지만 택시는 짧은 거리라도 기본요금이 계속 발생했고, 버스는:

  • 배차 간격이 길거나
  • 정류장 위치가 애매하거나
  • 환승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콜 위치까지 10km 정도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버스를 기다리고 환승하는 데 30~4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교통비보다 시간이 더 큰 비용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장비

현재는 **위패드사의 접이식 전동스쿠터 ‘G콤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를 선택한 이유는:

  • 접이식이라 휴대가 가능하고
  • 차량 트렁크나 이동 공간에 넣기 비교적 편하며
  • 버스터미널이나 대리 콜 대기 장소까지 이동하기 수월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탁송기사 입장에서는 이동 장비가 크고 무거우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과 이동 편의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기대했던 효과

전동스쿠터를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복귀 시간 단축

목적지에서 버스터미널까지 애매한 거리가 있을 때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컸습니다.

2. 다음 콜 연결 속도 향상

도착 후 빠르게 이동하면 콜이 떠 있는 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3. 체력 소모 감소

하루에 여러 번 걷는 거리를 줄이면 저녁 대리 운행까지 이어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4. 불필요한 교통비 절약

짧은 거리마다 택시를 이용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동선 선택의 자유도가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 버스가 있는 지역 위주로 움직이고
  • 정류장 위치를 먼저 확인하고
  • 이동 가능한 범위가 제한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쿠터를 사용한 뒤에는:

  • 인근 지역 이동이 편해졌고
  • 여주나 이천처럼 거점 이동이 필요한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았으며
  • 대리 콜 대기 장소를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주까지만 와도 원주 복귀 동선을 만들기가 훨씬 수월해진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단점도 분명히 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도 있습니다.

  • 장비 무게가 가볍지만은 않음
  • 충전 관리를 신경 써야 함
  • 비 오는 날에는 사용이 제한됨
  • 대중교통 이용 시 보관 위치를 고려해야 함

그래서 저는 장거리 이동을 전부 스쿠터로 해결하려는 방식보다는, 버스·대리·도보 이동을 보조하는 장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탁송 초보에게 꼭 필요한가?

솔직히 처음부터 반드시 필요한 장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수도권 외곽 지역 이동이 잦은 경우
  • 버스터미널까지 거리가 애매한 경우
  • 탁송과 대리운전을 함께 하는 경우
  • 하루 2건 이상 운행을 목표로 하는 경우

특히 복귀 동선을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원주 기반 기사에게는 활용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느끼는 가장 큰 효과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효과는 돈을 버는 장비라기보다 시간을 아껴주는 장비라는 점입니다.

탁송은 운행 시간뿐 아니라:

  • 대기 시간
  • 이동 시간
  • 복귀 시간
  • 다음 콜 접근 시간

이 모두 합쳐져 하루 수익이 결정됩니다.

전동스쿠터 하나로 하루 수익이 갑자기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복귀 스트레스와 체력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장비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무리

현재는 위패드사의 접이식 전동스쿠터 G콤보를 복귀 이동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용 경험이 계속 쌓이는 과정이지만, 지금까지의 체감으로는:

  • 시간 절약
  • 체력 관리
  • 복귀 동선 확보
  • 짧은 거리 교통비 절약

이 네 가지 측면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실제 운행을 계속하면서 배터리 지속 시간, 이동 가능 거리, 버스·대리와의 조합 효율도 꾸준히 기록해볼 예정입니다.

원주에서 탁송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전동스쿠터가 꼭 필요한 장비인지보다 자신의 복귀 동선과 운행 패턴에 맞는 이동 수단인지를 먼저 고민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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